예전엔 화를 절대 못내는 성격이었어요 제가 착해서가 아니구여 원체 소심하기도 하고 , 제가 사람사이의 사소한 마찰이나 싸움도 병적으로 회피하는 성향이 있어서요. 누구랑 실제 생활에서 다투는걸 극도로 두려워해요 그래도 싸워야하면 싸울때도 있긴 한데. 대부분은 그자리에서는 참고 혼자있을때 손목을 그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참을 만큼요.. 근데 요즘은 어떤 사람이 밉고 화가나면 그게 표출이 돼요 정말 나도 모르게 표정도 그렇고 말도 가시가 있고 내 언행에 미움이 들어가있는 것을 상대가 알아차릴 만큼요 근데 저는 그게 정말 싫거든요. 내가 너를 미워한다는건 나만 알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이게 자꾸 나도 모르게 얇은 틈사이로 연기가 빠져나가듯 새어나오니까 당황스러워요.. 요즘 느끼는건 내 행동이랑 말을 내가 잘 제어하지 못하겠다는것? 자주 화가나고 밉고 또 그게 표출이 되고 그러면 트러블이 생길까 또 걱정되고.. 의 반복이에요 써놓고보니 횡설수설하네.. 그냥 요즘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는거 그게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