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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_ 유토피아를 만드는 방법
게시물ID : freeboard_1953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틀러
추천 : 0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2/10 16:08:27

안녕하세요?

중학생 때, 처음으로 오늘의 유머를 알게 되어.. 간간히 글도 올렸다가~ 지금은 눈팅만 하고 있는 30대 초반 징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주 3일간 있었던 일에 대해 나누고 싶어 글을 적게 됐습니다.


저와 저희 아내는 서로를 믿지 못해(?) 서로의 핸드폰을 자주 보는데요.(농담)

아내의 지인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제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던 아내 지인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내 친구 아버지가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누워계시는데.. 폐렴이 악화되서 긴급하게 백혈구 공여자를 찾게 메시지 공유와 기도해줘'의 내용 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타심이 깊은 사람도 아니고, 계산적인 사람인데요. 만약 우리 아빠, 엄마가 이와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누군가가 백혈구 헌혈을 해준다면 참 큰 위로가 되겠다.. 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분에게 그런 위로를 줘야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적 여유도 많이 있었고요..ㅎㅎ)



백혈구 헌혈은 일반 헌혈과 달리, 병원에 3차례 방문해야 합니다.


1일차 : 문진 및 채혈(적합자 검사)

2일차 : 백혈구 촉진제 주사 투여

3일차 : 헌혈


백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백혈구가 형성되지 않아, 건강한 성인 남성의 혈액 속에 백혈구를 추출하여 전해주는 방법인데요.


3일차 헌혈 시, 2시간 혈액검사 + 3시간 헌혈 등 시간도 많이 들어갑니다.

* 2일차에 주사실에 바빠, 촉진제 주사 두방 맞는데.. 3시간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 과정들이 귀찮기도 하고, 성가시기도 했는데요. 무리한 부탁인줄 알면서도, 그 무리한 부탁을 해야만 하는 분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뺏는 과정이라 마음이 있어도 쉽사리 돕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내의 지인이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냈던 것처럼.. 제가 짧게 남기는 이 글을 통해, 행동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제 생각과 마음을 나눕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세요!!

 

- 연락처 : 010 - 8423 - 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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