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잘 자고있는데 어머니가 마구 깨우시더니 "아들! 스파게티좀 만들어봐!" 읭? 왠 스파게티? 눈비비고 나와서 대충 만들고 있는데 어머니가 카레만들다 남은 돼지고기 투하~ 버섯 파프리카 양파 새우 조갯살 마구 투하... 나 : "이거 무슨 스파게티에요?" 어머니 : "몰라. 나 스파게티 만들어 본적없어." 아... 그냥 토마토 소스 넣고 막 볶아서 면이랑 볶을까 하다가 그냥 따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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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은 둘째치고 밥상에 같이 올라온건 시금치와 김치, 브로콜리 역시 우리집은 서양음식은 피자정도가 최고인듯 싶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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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남은 면으로 만든 늦잠자고 일어난 내 떡진 머리같은 알리오올리오.... 이런걸 뭔맛으로 먹는다는지... 역시 국밥이나 찌개가 최곤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