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네 기숙사 옥상의 비극을 아는가?
게시물ID : humorstory_223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라유키
추천 : 0
조회수 : 6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3/19 18:26:38
이것은 내가 오늘 겪은 기숙사 옥상에서의 비극이지....

그래....모든일의 시작은 그것이였어 

날이 생각보다 따뜻하길래 황사가 온다는 말도 무시하고 나는

빨래감을 옥상에다 널러갔지....

왜 그때 난 알아차리지 못한걸까....그 옥상에 드리워져 있던 어둠을....

바람도 선선히불고 날도 따뜻하고 황사가 온다던 말도 거짓말인것 같은 정말이지 

빨래를 널기에는 최고의 날씨였어.

마치 ㅁ씨가 본다면 "빨래를 넌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라고 말할듯한 날씨였지...

그렇기에 난 사명감을 가지고 옷들을 널어 나가기 시작했어.

그렇게 약 10분후 누가 봐도 완벽할 만큼 내 옷들은 빨랫줄 위에 널렸지.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빠른 저녁을 해결한 나는 옷이 다 말랐을거라고 생각한뒤 옥상을 향해 길을 떠났어

그리고 약 3분후 내 눈에 들어온것은...

너무나도 잔인하게 옷들에게서 옷걸이를 빼앗아간 괴도의 흔적이였지....

분명 난 셔츠들을 옷걸이에 걸어서 나란히 나란히 걸어놨건만....

어찌된것이 셔츠들이 반으로 접혀 빨랫줄에 널려있고 옷걸이만 사라진것이야!

세계 최고의 탐정을 불러와도 범인은 잡을수없을것이란걸 깨달았지...

그토록 완벽한 뒷처리는 그 괴도녀석이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단것을 의미하니까.

결국 난 옷걸이들을 빼앗겼고....

나의 셔츠들은 옷장에 옷걸이없이 접힌채로 슬퍼하고있어....

난 그 나쁜 녀석을 용서할수없기에











내일 내가 옷걸이를 털러 옥상에 간다....

기숙사 옥상 옷걸이 전쟁 시작이오....

모든것은 옷걸이를 위하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