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직 살기 좋은세상인가봅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15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랑카a
추천 : 3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10/29 00:15:06
오전 12시경에 이 글을 쓰게됩니다.

할머니댁에서 집에가던도중 고물을 주워 파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할머니댁에서 집까지 걸음 5분)

저는 초딩..; 아무생각 안했을거라 생각 마세요 .. -_  ㅠ

괜히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 불러서 많은 고물(대략 맥주병, 소주병(주워온거), 컴퓨터(고장))등등 모두 

드렸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 제게 5천원을 주려 하시더군요...

저는 기꺼이 싫다 하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맙다며 제 손에 5천원을 꼭 쥐여주셨습니다.

거칠은 할머니의 손이 싫었지만 왠지모르게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쩔수 없이 5천원은 싫다하고 3천원만 받았습니다.(대략 고물 다 팔았으면 몇만원어치.. )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정말 고맙다며 제게 몇번이고 고개숙여 감사해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가시고.. 전 3천원을 쥐고.. 할머니의 뒷모습만 바라본체 혼잣말로 말했습니다.

'아직.. 세상은 살기 좋구나..'

(제가 방금 겪은일입니다.. ^^)
(저는 초딩이구요 ^^ 13살 ㅎ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