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한번 안 본 사람을 좋아한다는건 좀 그렇다고 생각하는 여자 입니다. 인터넷,채팅,메신져로는 나 자신을 변신 시킬 수 있으니까요. 버스를 워낙 오래타기도 하고 매일 타기때문에 심심했던 저는 카톡친구를 구했습니다. 저보다 연상이였던 오빠였어요. 그냥 그냥 친구대하듯 잘잤어? 뭐해 ? 이런카톡만 주고받다가 저는 예전부터 애인이 있었습니다. 'oo은 애인있어~?'하는 처음 질문에 저는 '응!!!!!있지!!!!좀 멋진남잔뎅' 이런식으로 솔직하게 답해줬는데 걸러듣더라구요 자동필터링 멋진데 ? 만나자 만나자 이래서 아왜이래 그냥 카톡친구잖아 라는 식으로 말을 하다가 만나자고 너무 보채서 그럼 애인데리고 나간다? 이랬더닠ㅋㅋㅋㅋㅋㅋ 너 애인있었냐 이러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에!3월달부터 말했는데! 무튼 몇일간 연락이 없어서 솔직히 전 찔릴것도 없어서 저도 안했어요 그러다가 힘들다 이래가지고 왜그러냐고 답을 했더니 고백하려고 그랬는데 제가 애인이 있다고 말을해서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막 혼을 내는겁니다 그래서 아니 내가 예전부터 그랬잖아 하면서 제가 좋아하게 만들었다고 막 뭐라고 하더니 욕을 하더라구옄ㅋㅋㅋㅋ 왜이래 ㅡㅡ 하고 그냥 씹는데 아 좀ㅋㅋㅋㅋ그렇네요 ............네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