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유머 회원님들께
무거운 글보단, 가볍고 따스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몇일전 지정헌혈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혈감증 환자로 5000개로 19년동안 살아오며,혈소판이 낮아서 오는 장내출혈까지 있었습니다.생사고비를 넘고 또다시 혈액암에 진단되어
이식전까지 수혈을 일주일 2회이상
꾸준히받으며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오늘로써 조혈모세포이식한지
딱 한달째 입니다.
그동안 수혈을 하면서 또다른 출혈을 방지하며 지냈는데
혈소판이 조금씩 미세하게
상승하면서 지정헌혈을 중단하라고
하시네요.

이모든 결과는 
귀한시간 내주시고, 귀한걸 저에게 주신
회원분도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남편이
다음주 수요일 부터는 수혈을  받지안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저 역시 헌혈에 적극 동참중이고
이은혜 꼭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넘어가야할 산이 
남아있지만,다시 힘내어 싸워보겠습니다.

저희가족을 지켜주셔서
다시한번 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