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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시간이라는게 참 발목을 잡네요
게시물ID : gomin_1512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a
추천 : 10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9/04 03:35:17

이제는 정말로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사실이 너무 슬픈거에요

진짜 끝인거 같아서요
아직 괜찮고 싶지 않은데 왜 자꾸 괜찮아 지는건지.

그사람이랑만 갔던 카페.
근처만 가도 
그때 날씨, 그 사람 표정 , 벅찼던 내 감정 
다 떠올라서 숨이 턱 막혔을때가 있는데

지금은 다른사람이랑 가도 아무렇지가 않아요.. 

더이상 마음이 아프지가 않아요
근데 그 사실이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웃기죠 참 

추억이 아쉬운가봐요 저는..

가족한테 받는 사랑이란걸 모르고 자란 저에게
가족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던 그 사람과의 5년..
그게 그렇게 아쉬운가봐요...


그렇게 잊고 싶어했는데
막상 내가 하루하루 지날수록 괜찮아지는게 느껴지니까
내 자신이 낯설어요



그사람 없으면 숨도 못 쉴것 같았던 때가 
분명히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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