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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23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구구★
추천 : 0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3/19 22:21:02
모래성 모래로 성을 쌓는다. 내 마음에 하나 네 마음에 둘 부서져 내린다. 보슬비에 하나 산들바람에 둘 울타리를 짓는다. 내 마음에 하나 네 마음에 둘 멈춰서 버린다. 네 앞에서 하나 내 앞에서 둘 그리운, 가벼운, 모래로 다시 성을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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