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사실상 대선출마…야권 주자간 경쟁 예상
SBS | 김지성 | 입력 2011.03.19 21:16
< 8뉴스 >
< 앵커 >
국민참여당 새 대표로 선출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 간 경쟁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참여당 대표로 단독 출마했습니다.
당원 97%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됐습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유시민/국민참여당 대표 : 2012년 12월, 제2기 진보개혁 정권 수립을 확정하는 순간을 함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유시민 대표의 부상은 야권 대선 후보간 경쟁을 촉발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지지율 1위를 달려온 유 대표는 야권의 새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유시민/국민참여당 대표 : 제 1야당 민주당이 주도성을 발휘하지 못하다는 데 저희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 측은 예고된 수순이고 의미없는 지지율이라며 유 대표의 부상을 평가절하했습니다.
유 대표는 다음주부터 봉하마을로 내려가 4.27 김해 을 보궐선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유시민이 아닌 손학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야권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주장하면서 야권 분열, 특히 친노진영 분열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게 유시민 대표의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제일, 영상편집 : 최진화)
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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