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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PC-FI 용으로 중고컴터를 들였는데 선정리가 개판이었습니다.
(대략적으로 i3 8세대, b360m, 램 8g, psu 550w)
케이스 전면패널쪽 전선들이 파워쪽 라인들이랑 뒤엉켜 있고
그래픽카드를 꽂으려면 (전선) 넝쿨탐험을 해야하는 그런 상황...ㅡㅡ;;;
지난 주말 안되겠다 싶어서 싹 다 갈아엎었습니다.
유튜버의 선정리 노하우를 통해 공부도 미리 해 놓고 작업에 돌입.
케이스는 M-ATX / ITX 라서 공간은 안나오고
초짜+곰손이 작업하니 대략 서너시간 걸리더군요. ㅡㅡ;;
뚜껑덮고 음악을 듣다보니 팬? HDD? 쪽의 소음이 거슬리기 시작.
HDD 소음이 나길래 HDD 탈착하고 굴러댕기는 SSD 두 개 추가. (Nvme 까지 SSD 총 세 개)
만원자리 Nvme 방열판도 하나 사서 달아주고 다시 두껑 덮!!
소음이 좀 줄어들었다 싶다가도 기본쿨러의 웅~웅~ 하는 진동+팬소리가 간헐적으로 발생.
음악을 못 들을 지경이라 기존 컴터에 꽂혀있던 바다2010 탈착 후 이식.
기존 대비 진동과 소음이 8~90% 정도 저감되었네요.
왜 이식해온 쿨러가 인기가 있었고, 잘 만든 제품인지 다시 한 번 체감하였습니다.
(써모X 직원분께 쿨러장착 관련해서 문의전화 드렸는데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이제 새벽시간에 공부하면서 음악들을때도 귀에 거슬림없을 것 같아 대단히 만족스럽네요.
손에 스크래치 나면서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몇 번 해보니 30분이면 메인보드 뜯고 쿨러 장착하고 선정리 마무리 하는데 30분이면 끝ㅋㅋㅋ
앞으로 컴터 맞추면 호환성 문제없게 부품 주문해서 제가 조립하는걸로 마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