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을 할 사람이 없어요 매일 부모님한테 전화해도 회의중이니 전화하지 말아라 집엔 아무도 없고 나 상탔어요 ㅎㅎ 전혀 높은상도 아니지만 교통사고 나고나서 열심히 악착같이 붙잡고 실기해서 드디어 상을 탔어요 그런데 딱히 말할 사람도 없어요 친구들은 징징대지 말라고 그래요 집엔 아무도 없고 여자친구랑도 얼마전에 헤어졌어요 아무도 수고했다고 안해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듣고싶어요 힘들어서 집앞 마당에서 울고있어도 우리동네엔 아무도 없어요 모기만 몰려들고 나는 징징대기만 하고있고 사내새끼가 외롭고 힘들다고 징징대는것도 자괴감만 들고 대학가려고 열심히 노력해도 매일매일 열심히 살아도 결국엔 집에오면 아무도 없어요 맨날 혼자인거 익숙해질것같다가도 외로워요 우리집은 가난해서 나랑 같이 있어줄 여유가 없어요 누가 사랑한다고 한마디만 해줬으면 좋겠어요 주변은 각자 제 할일에 바빠서 나만 소외된것같아요 밤에 감성터져서 이러는거고 아침에 일어나면 아우 쪽팔려! 하며 이불을 찰거고 또 다시 나갔다가 집에오면 똑같겠죠 아무한테도 관심받는것같지 않아요 울고있어도 위로해줄 사람이 없어요 사랑받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