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 20일도 안사귀고 깨졌음 그런거 있잖음. 그 오랜친구였다가 사겼는데, 그냥 친구같아서, 걍 친구로남기로한거.
어차피 성년의날때 만날여자사람도없고 제가 먼저 보자고 했음. 그쪽도 대환영이라고 했음. 그래서 제가 장미21송이랑 향수사준다고 했음. (성년의 날에는 장미와 향수, 그리고 키스를 받는날이라죠.) 그다음 넌 뭐줄껀데 이렇게 물었음. 키스준다고 했음. 저는 막 설렜음 갑자기. ㅋㅋㅋㅋㅋ남자는 어쩔수 없나봄. 그래도 저 상황에 저런 대답은 장난일 가능성이 90% 이상이잖음? 그래서 됬고, 너도 향수나 사줘라 라고 했음. 그런데 진심이었는데, 이라는거임. ㅋㅋㅋ 도 안붙임. 쫌당황. 그래서 내가 너랑 키스를 할것같냐 멍청아. 이랬음. 근데 솔직히 하고싶었음 ㅋㅋㅋ 남자니까 이해하지? 그니까 하긴, 너가 왜 나랑 키스를 하겠냐, 라고 했음 걔가. 나는 먼가 장난이아니었나? 괜히 아쉬운거임. 그래서 장난처럼 키스줘 키스줘 키스달라고 막 장난처럼 계속했음. 그런데 주겠다고함. 그러면서 키스를 주는건 어렵지않고 해주는거 어려운거지. 라고 함. 아놔, 역시 얘는 장난이었나봄. 계속 키스키스거리면 변태로볼까봐 화제전환했음.
그리고 한 10분이 지나고,(네이트대회였음) 네이트 나왔음. 근데 먼가 계속아쉬운거임. 아 진짜 뭔가... 걔가 싫은게 아니니까. 그래서 문자로 '키스기대하고있다 ㅋㅋㅋ' 라고 보냈음 근데 답장 '기대해도 조아 나 잘함 ㅋㅋㅋ' 이라고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성년의날떄 분위기잡고 할까말까 고민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