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일본 열도가 에이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0·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불륜 스캔들로 발칵 뒤집어졌다. 이와쿠마는 평소 애처가로 알려져 이번 폭로로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일본 주간지 '주간포스트'는 21일 '아내로부터 FA(자유계약선수) 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이와쿠마가 10월 말과 11월 초 신장 170㎝로 보이는 갈색 장발의 여성과 밀회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와쿠마는 이 여성과 3년 전부터 만났으며 최근 차량과 골프장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이 매체에 꼬리를 잡혔다.
라쿠텐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와쿠마가 여성을 처음 만난 지바(롯데 마린스 연고지)에서만 밀회하다 최근에는 삿포로와 후쿠오카, 오사카 원정 경기에서도 여성을 불렀다"며 "최근에는 도쿄 원정 경기에서 5박6일간 이 여성과 함께 지냈다"고 말했다.
이와쿠마는 2008년 처음으로 20승 고지(21승4패)를 밟은 뒤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배출한 일본의 정상급 우완 투수다. 내년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위해 올 시즌을 마친 뒤 FA로 전향했다. 그의 미국 진출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진 상황에서 난데없는 불륜 스캔들로 여론의 역풍을 몰고 왔다.
특히 이와쿠마 부부는 방송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왔다. 일본의 대표적 '잉꼬 부부'에서 하루 만에 불륜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의 아내는 불륜 사진을 직접 목격한 뒤 충격을 받은 듯 얼어붙은 표정을 지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와쿠마는 대변인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것인 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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