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날 아침 생일상을 차려주려고 7시반에 제 자취방으로 오라고했죠. 여자친구네 집이 제 자취방이랑 멀어서 새벽5시에 준비하고 나왔어요..
여자친구가 올 생각에 너무 기쁘고 정성스럽게 생일상을 차렸습니다.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여자친구 생일아침을 같이 보냈고, 아침에 관계를 맺었어요. 제가 바로 출근을 해야해서 관계를 나누자마자 서둘러 나왔습니다.. 미안하지만 상황이 너무 여의치않아서 나와야했고.. 오늘 일찍일어나서 오느라 피곤할테니 좀 자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갑자기 나가버린 제 모습에 당황했는지, 혹은 서운했는지 속상하다했고, 그 마음을 가지고 자다가 꿈(저랑 싸우는꿈, 제가 꿈에서 엄청 냉정했던)을 꿨는지 힘들다고했고... 하루종일 제게 무뚝뚝한 어투로 카톡을 보내기에 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꿈 하나 때문에 제가 정성껏 차린 생일상이 물거품이 된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