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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간지폭풍 조선군.jpg
게시물ID : history_1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하하핳
추천 : 16
조회수 : 982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5/25 11:52:52
일반적으로 알려진 조선군의 모습은 위에 사진처럼 죄다 포졸차림에 삼지창을 들고있다. 근데 이건 그냥 허구다ㅡ,.ㅡ 돈이 부족했던건지, 개념이 부족했던건지 사극들에선 죄다 이렇게 나온다.. 그럼 이제부터 진짜 조선군의 모습을 감상해보자!! 죄다 이렇게 갑주를 챙겨입고 있다. 이쯤되면 방송국에 조선까가 있다고밖엔 생각이 안든다. 고구려관련 사극을 만들어서 동북공정에 대항하겠다면서 정작 고구려 갑옷은 중국식으로 제작하는 우리 사극 제작자들은, "우리의" 역사인 조선을 엄청나게 왜곡하고있는것이다. 일반적으로 고구려 기병은 존나게 죄다 썰어데는 최강이고 조선 기병은 존나게 약하다고 생각되는데, 조선의 기병대는 고려말부터 몽골에게서 받은 군사적 영향덕에 북방에서 여진족을 궁시만으로 썰던 분들이시다(ㅡ,ㅡ). 실제로 여러차례의 여진 정벌에서 주력은 기병들이였고, 보병들은 이들을 보조하는 수준이 다였다. 그리고 탄금대에서 왜군에게 몰살당한 기병들은 북방의 정예기병이 아니라, 칼이나 창을 좀 다루는 도성내의 무사들을 강제로 소집해서 말에 태운 놈들이다.. 근데 그런 오합지졸들도 진흙뻘에서 최소 4미터에서 6미터에 달하는 장창으로 무장한 왜군의 아시가루들한테 몇차례나 돌격을 할정도로 대담했다.. 반대로 고구려의 기병은? 중장기병들은 그당시 대부분의 중국 왕조들에게도 존재했고, 고구려는 대세를 따른것일뿐이다. 애초에 고구려군의 특기는 매복전이나 수성전.. 야전에서는 15만 고구려군이 절반도 채안되는 7만명의 당군에게 쳐발린적도 있다. 농민들에게서 강제로 징집한 고구려군과, 북으로는 돌궐 서로는 티벳 남으로는 베트남에서 전쟁을 치룬 당나라의 정예군이 야전에서 붙으면 패배할수밖엔 없는것이다. 임란 때문에(?) 조선군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임진왜란때 경상도부터 함경도까지 줄줄이 털린건 병사들 탓이 아니다. 사실 조선군의 가장 큰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그넘의 지휘관들.. 때는 왜군이 동래성을 함락시키고 경상도에 상륙해서 파죽지세로 북쪽을 향해 진격하던 바로 그때, 그무렵 경상도에서는 관군이 한곳으로 모여들고 있었다(조선의 병력동원 방식은 집결->장수 임명->재정비->진격). 근데 여기서 경상도의 병력을 지휘해야하는 장수가 지가족들 데리고 도망친다(ㅡ,ㅡ). 덕분에 경상도에서 소집된 병력들도 죄다 해산ㅋ 그런데도 이후 전라도의 모든 장졸들이 소집된 용인전투에선 극소수의 적병(1600여명)을 절대적으로 우세한 병력(무려 5만ㄷㄷ)으로 상대할수 있었다. 근데 전공에 눈이 먼 이광(총지휘관)이 왜군을 무슨 해적떼 정도로 생각해서 쳐발렸다.. 아무리 병력이 많고 개개인의 무장이 훌륭하더라도, 지휘관이 개병신이면 이길수가 없다(제가 올린 라피아 전투를 보시면 잘아실듯ㅋ). 근데 이전투에서 살아남은 병력들을 잘추스린 권율은 훗날 그병력으로 왜군을 쳐바르네? 결국 문제는 5만이나 되는 병사들이 아니라 개념을 상실한 총지휘관 이광.. 근데 그새끼는 잠시 유배됬다가 석방됬네? 선조 개새끼 소새끼 말새끼.. 마지막으로 아끼던 조선군짤들을 풀면서 이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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