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에게 호소합니다.
LH 사태 저도 분노했고 모두가 분노했습니다. 적폐 청산하다던 문재인 정부가 공정과 정의를 기치를 내걸었던 정부에게 실망한 것 너무나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쉽게 민주당을 저버리면 안됩니다. LH 사태는 관련자를 철저하게 처벌하고 이해충돌 방지법 등 관련된 법안의 입법으로 해결하고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하루 이틀 안에 해결할 수 없습니다. 공정과 정의란 가치도 집권 내내 많이 흔들렸던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을 내치시겠습니까? 서울과 부산 선거에서 외면하시겠습니까?
지금의 선거에서 밀리면 차기 대선도 지방선거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윤총장을 비롯한 검찰 출신들은 이제 직접 정치를 하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윤전 총장의 대권행에 대한 책임여부를 논외로 하고 그들이 야권을 묶으면, 보수 야권의 수뇌로 들어선다면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신적폐로 내몰며 국가를 대 혼돈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그들이 집권을 한다면 문통은 제 1 수사 대상이며 그동안의 행태에서 우리가 익히 봐왔듯이 반드시 포토라인에 세우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노통을 잃은 것 처럼 또 다시 우리의 손으로 세운 대통령을 잃을 순 없습니다. 위기의 순간입니다. 이재명을 좋아하던 이낙연을 좋아하던, 지금 선거를 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정권이 무너지면 민주당도 무너지고 대선도 지선도 끝납니다.
우리가 만든 정권 우리가 세운 대통령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화를 내고 욕을 해도 좋지만 우리가 만든 탑을 스스로 박살내지 않기 바랍니다.
간절히 호소합니다. 그 어느 순간보다도 절실합니다. 다시 파란을 일으켜 주십시오.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