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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색
게시물ID : readers_35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벼랑위의담요
추천 : 1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4/04 08: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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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시간이_지나면 #무뎌지고 #잊혀진다
 
 퇴색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시작하려 해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 생각이야.
 
 그런데 아직,
 너와 보낸 시간들이
 나의 피부 속에 깊이도 새겨져
 
 흉터인지 각인인지,
 도통 알 수 없는 것들 때문에
 문득문득 네 생각이 나
 근데 나, 네가 그립 지는 않은 것 같아.
 이젠 정말 괜찮아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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