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상황을 설명해야겠네요.

사건주인은 저희 동네 책방아가씨.. (담배가게 아가씨가 아닌.. )

뭐 솔직히 예전부터 조금은 마음에 있었으나 - _- ;;

백수에다가 이리저리 뭐 아무튼  -  _ - ;;

꼬실려는 마음은 없었습니다. (쪼~ 금은 있었는지도..;)

그러던 어느날

전날 쌍쌍파티에 어쩌다 끼게되어 

염장이란 염장은 다 버려놓고 

정말 외롭다라는 생각이 들었을때 

외로움을 달랠려고 책방에 갔습니다. (책보는걸 좋아해서 ;;)

뭐 여느때처럼 들어가서 아무말없이 책만 고르고 나오는데 

쌍쌍파티의 휴우증인지 - _ - ;;

괜히 말이나 걸어보고 싶더군요.

뭐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어찌하다 그 여성분의 남자친구 얘기까지 나오고 ㅡ ㅡ;

남자칭구에 대한 불만 등등 뭐 -  _-  ;

별의 별얘기가  다 오갔습니다 . .; 

(제가 언제나 겪는게 인상이 만만해(?)보여서 인지 몰라도 저랑 며칠안만난 사이도 

저한테 비밀이나 고민들을 자주 털어놓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얘기가 오가다 -ㅁ- ;

어디서 난 용긴지 몰라도 

또 뭐 화풀이 할상대가 필요할때나 심심할때 연락하라고

폰번호를 가르쳐 주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연락이 안올줄알았는데 ;

그날 저녁에 연락이 오더군요.. 

원래 같으면 연락이 온다는건 작업이 성공햇다는건데 ! 

남자친구가 있다는걸 깜빡했습니다 ㅡㅡ;

다음날 문자를 보내니 - _ -;

"ㅈㅅ 문자 하지말아주세요 ㅠ _ㅠ "

라는 문자가 오는데 - _ - ;

크흠..; 

저 책방에 다시 책빌리러나 갈수 있을려나요? ㅠ_ㅠ 

남자친구 있는사람이랑 연관된적은 첨이라 -  _- ;

다른분들의 지혜를 좀..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