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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허망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787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마르
추천 : 2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4/07 04:38:28
안녕하세요.
많이 힘든 일이 있어 불편한 글이지만 올렸습니다.
저는 51세로 46에 17살 고1딸을 학폭으로 잃어 2~3년 제정신이 아니었고 지금도 남에게 피해는 안주지만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딸 하늘나라 가고도 처자식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는데 저보다 힘들것 같은 아내를 위해 유가족 단체에 아내를 데려갔고 아내는 정상적인 치유 모임 정도만 다니다 17년 중반부터 이상한 여자가 같은 자식 잃은 처지를 이용해 접근했는데 정상적인 접근이 아니었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꼭 저녁 시간에 전화해 10시 11시까지 통화하고 아들도 그 여자 만나지 말라고 할 정도였지만 저는 남은 처자식에 소홀히 안했고 너무 경황이 없고 정신이 없었어도 남의집 저녁 시간 맨날 망치고 저녁도 안차려 한 두번 아내가 그 여자하고 통화하는것 자제 좀 시키려고 갔다 그래도 아내가 웃는걸 보면 저렇게라도 웃으면 된다.하고 그냥 나오곤 했습니다.
그러다 18년부터 여기가 남양주인데 신도림에서 자식 하늘나라 간 사람들만의 여자들만의 카페 모임이라고 하고 구체적인 멤버 이름까지 말했는데 다 거짓말이었고 토요일 마다 모임에 나갔는데 그전 정상적인 유가족 모임 나갈때 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우선 귀가 시간이 자정이 넘고 한번도 안빠지고 자식 보내고 각방을 쓰고 있었는데 인사라도 할려고 1시가 넘어 문을 열면 카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그때 어떻게 했을텐데 그땐 힘도 없고 아내를 믿었고 그런데 신경쓸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그전 정상적인 모임 나갈때는 힘들면 안나가고 귀가 시간도 8시 정도. 갔다와서도 저에게 도움된다며 나온 유가족 사연들을 말해주곤 했는데(제가 정상적인 유가족단체 같이가서 접수시키고 나는 남자라 모임 나기기 힘드니 대신 나에게 도움되는 사연 있으면 말해달라고 부탁한것도 있습니다.) 이 모임 나가고는 자정이 넘어 들어와서도 사연은 커녕 밥었냐 소리도 없었지만 전에도 내 아내는 남자 문제 만큼은 100%믿었고 그 당시 먼저간 자식 때문에 남자 문제를 의심할 정신도 없이 그저 아내가 토요일날 모임 나가면 잘 치유받고 오라고 엘레베이터 앞까지 배웅해주곤 했습니다.
모임 멤버들과 1박2일 연수원 간다고 저에게 길을 물어봐도 그저 약간은 이상했지만 잘 알려주곤 했는데 그렇게 1년을 모임에 다니다 보니 아침부터 나가고 나가선 전화도 1년동안 한통없고 딸이 너무 생낙나 딱 한번 전화했는데 막 급하게 어디로 나가 전화 받는지 숨을 헐덕거리며 유가족 모임인데도 딸 얘기를 잠깐 했는데도 겉치레로 끊기 바쁘고 음식도 잘 안하는 여자가 생전 처음해보는 음식을 하며 이번 모임은 멤버 언니 집들이겸 그 언니집에서 한다고 하며 음식을 며칠전부터 인터넷 보고 연구하며 하는데 아내 폰을 몰래 본적도 없는데 형용할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 들어 다음날 미행히려고 8시에 일어났는데도 벌써 음식 다 싸고 집에 있는 과일이며 야채까지 다 가지고 나갔는데 직감이지만 하루종일 온갓 생각들이 자동으로 들어오고 힘들게 보내다 아내가 원래 하던대로 1시가 다되 들어와 역시 밥먹었냐 소리도 없이 제가 나갈까봐 정신없이 씻고 자기방에 들어가 있는걸 들어가 보니 카톡을 정신없이 하길래 너 어디 갔다왔냐 하니 그 언니네 집에 갔다왔다 해서 핸드폰 뺏어 폰을 보니 카톡이 수두룩한테 저에게 말한 멤버는 없고 처음보는 사람들만 있어 남자같아 보이는 이사람 저사람 물어보다 너무 명령적인 이 사람도 여자냐 했더니 여자랍니다.
그래서 카톡 배경화면 뒤지다 다리에 털이 수북한걸 보곤 그저서야 남자랍니다.
바로 그 모임 리더 여자에게 전화하니 더 가관인게 자기도 아들을 잃었다며 같은 여자인데 저에게 뭔가 잘못 아시나 본데요.유가족 모임이 아니고 기혼남녀 친목모임이랍니다.
같은 여자가 말입니다.
또 모임 처음부터 제 아내가 다 여자들끼리 앉아있는데 혼자서 홀애비 옆에 앉아 사진 찍고 제 아내만 그 남자 옆에서 밥먹고 아주 처음 부터 둘이 커플이었고 이걸 알기전 2달전부터 아내가 딸잃고 1년만에 사업도 접고 여름부터 올 가을부턴 어디라도 취직해서 재기할건데 많이 도와달라고 했는데도 이 사실을 알기 2달전에 취직했는데도 딸잃고 힘들게 일하고 처음 쉬는날 들어와 보니 불은 다 꺼져있고 그렇게 주저앉아 있다 제방에 있는데 기혼남녀 친목 모임갔다 와선 제방에 들어와 한시간 동안 제입에서 먼저 이혼말 녹음 할려고 몰래 녹음기까지 들고와 한시간 동안 이혼하자고 했었고 내가 딸도 잀고 여자도 없고 여자에 관심도 없는데 무조건 좋은 여자 많다고 이혼하고 집은 달랍니다.
나중에 톡을 보니 그 문제의 모임 리더라는 여자가 이 홀애비와 제 아내를 붙이려고 발악을 했더군요.
살다 딸잃은 것도 있을수 없는 일을 겪었는데 이 여자가 만든 모임. 장소도 카페가 아닌 이 여자가 장만한 원룸이었고 거기서 다른 여자 셋은 그냥 가끔 나오고 제 아내와 이 여자가 이 남자를 위해 밥하고 설겆이하고 이 남잔 손하나 까딱 안하게 하고 지가 별음식을 다해와 제 아내도 별음식을 다해오게 세뇌하고 하여간 딸잃고 정신없는 저도 이 사실을 알고 사이비 교주,사기꾼 단어만 생각 나더군요.
아내도 문제인게 모임 처음부터 항상 아내만 그 남자 옆에만 앉아 온갖 음식 시중 다들고 나중에는 제 아내가 남자 옷을 사주고 도시락 싸서 다니는 성향도 아닌데 남자 옷깃이 닳아 가슴이 아파 겨울 코트도 사주고 아예 나중에는 아침부터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아내나 이 여자가 아침부터 가서 밥해주고 냉장고 채워주고 청소해 주고 주로 이 남자 하나에 여자 둘이 아침부터 들어가 자정까지 나오지도 않고 즐겁게 지냈고 카톡을 보니 이 남자와 저와 이혼하고 막차 안타고 밤새서 지내고 싶다.
집에서 7시에 나가 신도림에서 10시 반에 헤어지면서도 시간이 원수다.더 있고 싶다.이런 카톡이 수두록 했습니다.
뭔 이유에선지 일면식도 없는 그 여자는 제 아내가 그 남자에게 빠지는걸 즐기고 있었고 세상 별 인간들이 다 있지만 딸도 잃은 남자에게서 아내까지 뺏으려했습니다.
저는 딸도 잃은 상태에서 말도 안되는 일을 아내에게 당해 그나마 남아있던 영혼마저 무너져 그나마 조금 만나던 친구들도 못 만나고 집에 혼자 있지도 밖에 혼자 외출하기도 힘든 심한 공황장애를 얻어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데 가끔 말을 하면 아내는 마안하다고 하기는 커녕 도리어 성질을 내고 오늘도 집을 나가 버렸네요.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있으려니 너무나도 힘들지만 이제 헤어져야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제 상처도 치유되고 현명한 헤어짐일까요.
아버지도 암4기시고 아들도 군대에 있어 나가기전 한번만 생각해봐 달랬는데 나가 폰전원 끄고 처기집은 아니고 어딘가에서 있나봅니다.
그 남자와도 19년도에 통화했었는데 뭐 내 아내에게 옷까지 아내에게 집에 있는 음식까지 가지고 오라고 했고 내 아내와 달력까지 이름새겨 맞춘 사람이 파렴치하게 아내 간수도 못한 ㅂㅅ새끼로 시작하며 욕을 하는데 보통 사람이 하는 욕이 아니고 너문 기가 막혀 녹음해 아내에게 들려주니 전화해서 뭐라고 하기는 커녕 그 남자 건들지 말랍니다.
남자가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마트에서 카드로 사가면되요.
전 오늘 그 사실을 꺼낸것도 아닌데 제가 공황장애로 너무 힘들어 하소연 좀했는데 나가 버리네요.
그 남자에게 그 남자가 새벽에 톡을 쳐도 정성어린 말투로 전체보기 할정도까지 위로의 글을 써 주었는데.
딸 기일에도 전체보기 할정도까지 그 남자에게 딸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고 제 아내에게 천사같이 이쁘다.뭐 별소릴 다 하더군요.
나이 먹고 창피하지만 현명한 헤어짐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자인 저도 딸 보내고 나니 20층에서 투신해 처참하게 풀숲에 박혀있던 처음가본 화장터에서 저 손으로 딸관 들고 2층 엘리베이터 열리고 주저앉고 화구에 밀어넣고 기절하고 다리 모양 11자 그대로 재된 헤아릴수 없는 트라우마로 여자는 물론 사람도 못 만나는데 여자가 어떻게 죽은딸 팔고 딸잃고 힘들어하는 남편 팔아 연애질할수 있나요.
2년전에도 글을 올렸을때 많은 분들이 헤어지라고 했는데 현명하게 헤어지지 못한게 후회되고 낼 아버지께 가야되는데 혼자가는것도 괴롭고 엄마도 황반변성으로 고생하셔 아버지가 항암 입원하시면 보름을 병원에 계시는데 다음주 수요일에도 5차 항암으로 입원하시면 간병할 사람이 저밖에 없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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