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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고 싶었던말(3)
게시물ID : sisa_1171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왕햄스터
추천 : 9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4/08 01:23:20
민감한 내용이겠지만 대통령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걸수있는 모든걸 걸고 말하지만 전 이 정권이 성공을 바라는 사람입니다.


문통은 기본적으로 언변이 능숙한 인물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정권초부터 지금까지 적극적인 이슈 파이팅을 하기보단 원론적인 선에서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노통때의 트라우마에 기인한것인지. 아니면 그냥 사람의 성향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런데 정치의 본질이 뭔가요?

저는 대중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10가지의 이슈가 있다고 합시다. 

문통의 스타일은 10가지 이슈를 동일하게 원론적 입장을 냅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10가지 이슈중에 몇가지에 집중합니다. 

대통령이 더 많은 말을 해주길 바라고 자기들과 공감하고 소통해주길 바랍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눈만 껌벅껌벅 하면서 입꾹닫고있다보면 일이 잘풀리고 비난도 멈춘다고요. 

그런데 그게 맞습니까? 아니잖아요. 

정치가 지지율이 다가 아니잖아요. 

노통이 지지율이 낮았지만 답답하지 않았던 이유는 자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말인데 지지율을 위해 말을 아낀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대통령의 올바른 자세라고요? 일은 밑에서 잘하면 된다고요?

그럴꺼면 내각제를하지 뭐하러 대통령 세워둡니까. 

저는 바랍니다. 

광화문에 집무실 놓겠다던 그 초심 다시 기억하십시요. 

그리고 국민들과 더 많이 직접 소통 하십시요. 

언변이 능숙하지 않은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지지율을 보지말고 국민을 보십시요. 

정무적 판단보다 더 국민속으로 들어가십시요. 

그래야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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