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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고 싶었던말(4)
게시물ID : sisa_1171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왕햄스터
추천 : 11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1/04/08 03:19:15
 마지막으로 정치에 대해서 얘기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저는 사실 밥상머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뉴스를 보실때마다 민자당 나쁜놈들 이라고 교육을 하셨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되었을때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는 왜 민주당을 지지하는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최고는 올바른 역사인식이라는 생각을 했지요. 518을 모욕하고 친일을 미화하며 군부독재를 시대적 운명이라 말하는 그들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의는 희미해지고 두 정당의 차이도 흐릿해지고 있습니다. 

무슨 개소리냐 하겠지만 불과 20년전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달라졌죠. 박근혜가 통일 대박을 외치고 오세훈이 두터운 복지를 외치고 다니니까요. 

정당 정책에 있어서는 이제 거의 차이가 안날 지경입니다. 박근혜 공약집이 내용은 대한민국최고였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민주당과 국힘당이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됩니다. 차이라고 해봤자 대북정책 정도이지요. 

그래서 저는 이제 민주당이 주류정당으로 기존의 관성을 타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스러운것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합니다. 

부동산 정책이요? 공공이니 임대니 사상적인 것에 묶일 필요 없습니다. 

그간의 관성을 벗어던지고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야합니다. 

민주당은 그간 공급확대는 건설업자만 배불린다는 비난을 해왔지만 그런것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것입니다. 

생각에 제한을 없애면 정책의 폭이 훨씬 넚어집니다. 

그렇다고해서 민주당의 정신을 지워버리자는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제도가 문제일까요?

제도는 죄가 없습니다.제도의 헛점을 이용하는 도둑놈들이 많을뿐이죠. 정부는 이것을 관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면 그만입니다. 

똑같은 부동산 공급을하더라도 민주당 정권이하면 비리도 없고, 부실시공도 없고, 분양비리도 없는 능력을 보여주면 됩니다. 

더 이상 사상이나 정의라는 구호가 먹히는 시대가 아닙니다. 

민주당의 정신과 역사의식은 지켜나가되 실용적이고 능력있는 정당의 모습이 되길 기원합니다. 

내년 대선까지 뼈를깍는심정으로 당을 개혁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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