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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13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고플때망고★
추천 : 4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27 15:32:45
저는 정말 거의2년을 잉여처럼 살았어요
자고싶을때자고 먹고싶을때 먹고 놀고싶을때놀고
애완동물급으로 살았지요ㅎㅎㅎ
그러니까 살도 엄청찌고 내가먹은밥그릇 설거지하기도 너무 귀찮았어요 손 하나 까딱하기도 진짜 귀찮았어요
그러다가 일을 하게됬는데 뿌듯해요 사는게 사는거같고 왠만한 일은 일하는게 더힘들어서 아무것도 아닌일로 느껴져서 부지런해지기도했어요
20대초반 여자인생에서 가장 꽃같을 나이인 저는 꽃은무슨 그냥 돼지였는데 일도 하고 생활패턴도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이제 살도빼서 제자신이부끄럽지않게 당당해질려구요
더이상 남들앞에서 움츠려들지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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