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깨달은 것이지만
내가 현실에서 살아있다는 것이 잘 와닫지 않아요. 마치 나에게서 방관자처럼 느껴지네요.
엄살이 심해서 조금만 다쳐도 너무너무 아파하고 계속해서 일에 치여사는데도 어째서 이런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나의 현실도피적 경향이 짙어진것은 이것 때문인지 싶기도하면서
이젠 삶을 포기한건가.... 여러가지 기분이 드네요.
아직 젊으니깐 열심히 살아보고도 싶은데
나 자신을 방관자로 보지 않으려면 어떻게해야하는지....
정말 당황스러워서 상담하고 싶은데 행여나 미친년으로 보이지 않을지...
현실로 감각이 돌아오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