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100시간 넘은 배린이임(짱못하니가 배린이)

그저 저에게 배그란
총기 파츠모으는 게임이며
숨바꼭질이며
그런 게임...

애초에 총게임 자체를 못하는데

총기 파츠모으고 집에 숨어서 적들 피하고 이런 재미에 플레이 하던지라

거기다 거실에 컴퓨터가 있어서 부모님이 티비보실땐
지인들이랑 같이 하지도 못함(마이크 통해서 티비소리 다들림 ㅠㅠ)

그러다보니 혼자 랜덤스쿼드를 자주 돌리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랜덤스쿼드를 돌림

셋다 중국인인거 같았음

비행기에서 핑 하나 찍으니 다들 거기에 핑찍으며 무언의 동의를 표시하고

다같이 내리고 다같이 파밍하고
말은 안통해도 보이는 적들도 같이 죽이고 그랬을 무렵

자기장은 밀베로 향하였고 우리는 다리를 건너야하고 차는 없음

저는 다리 아래쪽으로  물 건너기 시작함

이친구들은 어디서 차를 구해왔는지 건너려고 하길래

다리 뒤쪽으로가서 우리팀 쏘려고 대기하던 놈들 양념치는데

그럼 눈치껏 언능 달려와야지 멍때리고있음

결국 저는 후퇴하구 정신없이 자기장 들이닥치는 사이에 우리팀 피떡되서 일단 통과함

문제는 운전대 잡고잇는 놈이 제일 딸피였는데
운전대 잡은상태로 팅긴건지.. 하튼 나가버림 부들..

차를 잃었음

그거보더니 다른 한녀석도 나감 ㅠㅠ

우리둘밖에 안남앗는데 자기장은 또 쫓아오고 에너지드링크 두개 마시며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했지만
저는 자기장까지 기절상태로 기어갓지만 코앞에두고 죽음 ㅠㅠ 

보통 랜덤스쿼드 죽으면 나가버리는데
20명 남았기도 햇고 웬일인지 나가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서
구경하고 있었음

안개맵이다보니 앞은 하나도 안보이는상황에
총성만 오가고 잇음

이친구 진짜 똑똑하게 계속 기어다님

기어서 자기장 안으로 들어가면서 남들 싸우는거 다 기다림

그리고 마지막 1:1상황.. 자기장은 적쪽에 가깝고

우리팀 열심히 기어가다가 갑자기 일어서길래

엥 일어나면 바로 걸릴텐데?!! 하는 찰나에

풀숲을 겁내 쏘더니 저에게 치킨을 선사해줌ㅎㅎ....

넘모 감동적인 판이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