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의 일로 학교 분위기는 좋지않았고.. 선생님은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중 선생님께서
"니들 이렇게 해서 어디 대학이라도 가고, 뭐 라도 먹고 살겠어!!!"
이런식으로 화를 내고 계시다가
갑자기 저에게
"작성자 너 뭐 되려고 그래!!" 이렇게 말을 하시는 겁니다."
그 때 저는 꿈틀거리는 드립의 본능을 참았었어야 했습니다.
다시 한번
"니들 진짜 뭐 되려고 그러냐!!" 라며 화를 내셨을 때
"나야 두말 할것 없이 광대지, 광대"
이 말을 끝으로 엉덩이가 불이 나도록 쳐 맞았습니다.
왕의 남자가 흥행하던 시기의 이야기었습니다.
지금도 연락드리면 그때의 이야기를 하며, 제자들에게 그 시절 그런 또라이가 있었다고
알려주시곤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