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이 돌아왔고 내년 대선 생각하면 답답한 심정입니다.

 

이게 몇년전 게시글입니다. 이때만해도 비난도 아니고 불공정성제기되면서 조용하게 비판목소리 낸거죠.

 

이것만해도왜 긁어부스럼이고 시덥잖은 걸 물고늘어지냐고 코웃음치기바빴습니다.

 

보통 선거에서 패배하는게 야당보단 여당에서 손실인 부분이 엄청나게 크죠. 선거승리의 난이도도 높구요. 그래서 다른 지지자들이 굉장히 서운해하던데요.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부동산투기세력청산 다 좋습니다. 집못사는걸로 거의 확정하다시피한 저희또래에도 집값올라가는거 '부동산정책의 과도기다'라고 일단 적어도 저부터는 이해하고, 정책과정에서 잡음나고, 언론에서 교묘하게 무능프레임씌우고, 조국장관 부당한게 검언에 압박심하게 받고, 같은 비위라도 여당쪽정치인만 부각시키는거 알죠.

 

근데 애초에 전우용학자님께서 말한 "담론의 편파성"이게 너무컸습니다. 제 나이가 32살입니다만 문통초기부터 꾸준히 문제되어온 역차별에 선거패배한 직후까지도 언급을 안하죠. 여성징병청원 답변에 "재밌는 이슈다", 곰탕집사건이후 청원답변에 정혜승비서관이 '청원에 신중을 기하라'. 텍스트수도 그렇고 다른 성범죄이슈에 대한 청원에 경찰청장 법무부장관이 정성스럽게 올린거에 비해서 턱없이 성의없는 답변들...

저부터도 분통이 터지는데 저보다 어린 친구들은 어떻겠습니까?

 

지금 민주당과 정부가 기조를 안변하면 내년 대선에 진다면 안타깝지만 전혀 동정어린 시선은 못가지겠네요. 한세대를 갈리치기하고 너무했습니다.

 

학창시절에 교과서 전공책보고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알바자리 찾기 힘들면서 집가지는건 꿈도못꾸는 세대한테 역차별을 감내하라니.. 나중에 기득권세력이되니깐 감수하라는게 말이 됩니까. 역차별과 공정성에 대한 담론을 짓뭉개는게 말이됩니까.

 

위에 진행하고있는 개혁들 정말어렵게 궤도선상에 쏘아올린 것들입니다. 이게 남성혐오를 이루는 페미들때문에 다엎어지는게 속상해서그래요. 혹시나해서 오해하는데 생존권때문에 극히 예민한 2030대들이 역차별을 감내하라는 말은 절대아닙니다. 저부터도 동의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자한당찍을꺼야?' 이 말 나온지 몇년쨉니까 그래서 곧바로 지선 총선때 찍었나요? 충분이 대승적으로 투표한 세대들입니다. 학창시절에 세월호겪고 어줍잖은 북풍에도 끄떡도안하는 세댑니다. 코로나 사태 터져서 가장 크게 경제적으로 직격탄 맞은 세대들이고, 정치참여도. 투표율도. 높죠.

 

이 세대들 버릴꺼고 지금까지도 손안내밀껍니까? 나중에 우리 먹여살릴 세대들 아니에요? 

"우리 세대의 어젠다가 훨씬중요하니깐 너희 담론은 내팽게칠께" 아직도 이런 입장이 많은데 이런 고압적인 자세면 대선은 집니다.

 

이명박 박근혜때 교육받아서 지지안하는거 같다는 설훈이랑 '병역의무를 안하지 국방의무를 안하는건 아니다'라고 말장난하는 박주민이랑 청년들에게 사과한 홍영표 제끼고 사과안한다는 홍익표랑. 솔직히 다 머리박아야합니다. 남인순 박성민이야 말할것도 없구요.

자기들의 과오부터 돌아보고 혐오조장하지말라 이말이 나와야해요.

 

kbs토론에서 이준석이 뭐라했는지 압니까?

 

"파리가 손을 비빌때는 미안해서 그런게 아니니깐 때려잡아야한다. 조국교수가 한말이다."

 

이런 굴욕까지 겪을 줄은 몰랐습니다. 내년 대선이겨서 문통지키고 개혁성공시킬려면 진짜 지금이 마지막기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