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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는 독이 아닙니다.
게시물ID : cook_151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이누
추천 : 0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9 18:12:25
거참.. 도대체 어떤 몸이시길래.... 
MSG를 쬐금만 먹어도 금방 몸이 안좋은걸 알고 그러시는지.. 신기하긴한데 뭐 사람은 각양각생이니까..
거두절미하고..

전 개인적으로 요리를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좋은 재료로 요리를 하게 되더라도 뭔가 좀 개미가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아주 조금 MSG 한 꼬집이면 개미가 확 살아요.

음식점에서 무슨 숟가락으로 MSG 퍼넣는듯이 말씀하시는데 
거기는 한 방에 수십, 수백인분을 만드는 곳이라서 그러는거고...

위약효과라 하죠? 플라시보. 
본인들이 말하는 MSG를 섭취했을 때 나오는 증상들은 자신이 인식하고 있기에 나타나는 플라시보일수도 있어요. 

또 한가지.. 
MSG를 음식에 많이 넣으면 뭔가 부담스럽고 느끼한 맛이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 드셔보세요. 
심지어는 정말 천연 MSG라도 비슷한 맛이 연출됩니다. 

소고기 중에서 탕용으로 사용되는 부위 있죠? 일명 국거리. 
그런 부위들은 다른 부위에 비해서 MSG가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과학적인건 모르것고 그냥 제 경험상)
유달리 감칠맛이 강한 부위가 바로 차돌박이와 양지머리 같은 부위인데요. 
(차돌박이 비싸서 그렇지 미역국이나 된장찌개에 넣으면 와따예요)

소고기 무국 드셔보셨죠? 기회되시면 비교해보세요
하나는 소고기는 대충 홍두께 같이 퍽퍽한 살 쬐금 넣고 MSG 왕창 넣어서 약간 비리다든지 느끼하든지 한 느낌과 
다른 하나는 소고기를 차돌박이나 양지머리를 부담스러울정도로 많이 넣고 MSG넣지 말고 간 해서 무국 끓인 다음에 위에 버전이랑 맛비교해보세요.

부담스럽고 느끼하고 감칠맛이 너무 강해서 혀에서 거부감 느껴지는거 둘 다 비슷합니다. 
저희 집이 20년 넘게 정육점을 했는데 우리집 고기를 걸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부담스러울때는 물 섞지 않으면 부담스러워서 저도 먹기싫어집니다. 
감칠맛이 강하면 오히려 맛이 없어요. 짠건 아닌데 뭔가... 좀 과한 맛... 
순간적으로 과한 감칠맛때문에 혀가 피로를 느끼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 그렇다고해서 그거 먹고 죽을 정도의 맛은 아닙니다.
제가 살면서 MSG를 꽤 많이 먹었을거예요
하지만 제가 어딘가 아프다고 해서 MSG를 탓하진 않을겁니다.

치사량으로 따져보면 

소금은 30그램이 치사량이라 하는데 (체중60킬로 성인남성의 경우)
대표적인 독성 농약 그라목손은 50cc가 치사량이고 (50CC면 대애충 에쏘 두잔 용량쯤)
시안화칼륨(청산가리)는 0.15그램이 치사량입니다.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먹어도 죽는다는거죠.

제발 자신의 의견을 펼치고 싶다면 논리적으로 들이대세요. 
요리라도 해보고 자신의 경험이라도 좀 펼쳐보시라고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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