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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청춘
게시물ID : lovestory_91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벼랑위의담요
추천 : 1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4/26 06: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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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양이 #좋은_곳에서_편히_쉬기를...#일상에서_글쓰기


잿빛 청춘

외줄 위를 걸어가려니
걷기도 전부터
다리가 후들거렸겠지.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초라한 외줄 위에 혼자 버티려니
마음이 미어졌겠지.

외줄 아래
누군가가 지켜봐 줬더라면,
외줄 끝에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가여운 꽃봉오리가
그토록 허망하게 시들었을까?
눈부신 청춘이
그토록 허망하게 잿빛으로 물들었을까?

마지막까지 혼자 고통을 감당해야 했을,
그 마음을 생각하니 피가 마르듯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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