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벌써 관계하려는게 아니고 나중을 생각하니 고민이 되서 올린다는거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자친구가 통금이 밤 10시에요 제가 통금이 너무 빨라서 아쉽다고 하니
어쩔수 없다고 집안이 굉장히 보수적이고 자신도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자신도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한 말뜻의 의미에요 이 말이 나는 혼전순결주의자다
인지 아니면 나는 쉽게 같이 자고 그러지 않을꺼다 이거 인지 모르겠습니다
후자면 아무 상관이 없어요 저도 그렇게 빨리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언젠가 마음이 열리겠죠
근데 전자면.. 솔직히 많이 힘들거 같아요 혼전순결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신념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맞고 틀리고를 정하자는건 아니고 상대방을 바꾸도록 강요할 생각도 없어요
다만.. 저는 혼전순결을 이해하지 못하겠고 사랑하면 같이 관계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관계도 사랑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혼전순결주의자인 여자친구의 신념을 바꾸는겐 굉장히 나쁜짓 같아요
그래서 제가 바뀌어야할텐데 사람이란게 그렇잖아요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여자친구가 혼전순결주의자면 저는 끝이 뻔한 사랑을 하고 있는거에요 이 문제 때문에 분명히 헤어질겁니다
끝이 보이는 연애라면 초기에 빨리 끝내고 싶어요.. 하지만 일주일 밖에 안된 여자친구에게
이런 부분을 물어본다는게 굉장히 조심스러운 일이라 고민게에 올려봅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