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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feat. 스타벅스)
게시물ID : freeboard_1960105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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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0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5/05 22:38:25
꿈내용입니다.
늦은 밤, 친구들과 스벅에 갔습니다. 
항상 즐겨마시던 디카페 오늘의 커피를 시켰어요.  

근데 원두를 새로 내려야한다며 알바 분이 눈치를 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 그러시면 그냥 친구들하고 뭐라도 마시면서 이야기해야되니 물 한 잔만 받을 수 있을까요... " 하니,  

옆에 있는 남자 직원이 나를 이상하게 보면서 그 주문받는 직원한테'(속닥속닥)야 이럴 땐 블랙리스트 한번 검사하는거야' 이렇게 얘기하는 거에요. 나올리도 없구, 정중하게 제 번호를 물어보길래 알려드렸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놀랍게도 간적도 없는 어디어디 매장에서 올린 게 나오는 겁니다.  

남자직원이 '거봐'하면서 자랑스럽게 그 주문받은 여자직원을 보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선 저를 보시더니, 정중하게 퇴장을 요구하시는 겁니다.  

세상에, 간적도 없는 매장에서 블랙리스트 등록된 것도 억울했는데, 여기서 내가 빡쳐서 뭐라하면 '역시 진상이구나'고만 생각하지 먹힐거 같지도 않고, 일행이 있는데 나만 나갈수도 없고 ㅜㅠ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고 타이밍에 깼습니다. 

요건 해몽이고 뭐고 실제로 이럴 경우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궁금해지는 꿈이었습니다. 

심지어 일행도 보고 있는데, 억울한 누명을 쓰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직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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