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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51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삶은늘그렇게★
추천 : 21
조회수 : 1092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6/01/28 23:55:27
사실 고통받는 마음 모르진 않습니다. 저도 고양이 키우지만 얘 울기 시작하면 정말 신경이 곤두서지요. 으으.
근데 댓글은 솔직히 읽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애묘가들이 문제다.
쥐약을 풀어라
구청에 얘기하면 살처분해 줄거다
인간의 편안함 >>>>> 고양이의 생명
그 분이 쓴 다른 글의 익명 댓글은
정말 깜짝.
예의없고 이기적인 캣맘이 문제지
고양이가 뭔 죄일까. 싶더라구요.
엄연히 쥐약 살포는 불법인데 말이지요.
그런데 같은 페이지의 동게 베오베 사진에 가득한 애정의 댓글. 그리고 저녁에 보았던... 화재 현장에서 새끼 고양이들을 물고나오다 죽을 고비를 넘긴 어미 고양이 이야기 밑으로 달린 댓글들. 감동이었다, 눈물난다는 그 글들.
그 글들을 보며 참 씁쓸합니다.
길에 떠도는 생명은 사실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와 다르지않은 존재들인데 길에 떠돈다는 이유로 사랑 받을 길 없다는 게 슬픕니다.
우리 집 고양이 한마리도 길에서 데려온 아이인데 제가 키우니까 사진 올리면 사랑받지요. 사실 이 아이 쥐약먹고 어미가 죽어서 구조된 새끼들 중 하나였는데.
암튼 여러모로 씁쓸하고
인간에게 선택받은 생명이 사랑받는다는 냉정한 현실을 다시한번 느끼며 우울하네요.
이기적인 캣맘때문에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매도당하지만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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