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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754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춧가루촤악★
추천 : 2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3/20 23:35:52
엔톡실수 일기
매일매일 접속하면 파슈를간다.
그래서 항상 엔톡도 킨다.
난 여자다.
인사를 하면 다들 다정하게 인사를 받아주신다.
근데 난 목소리가 좀 현영같다.
그래서 진짜 거짓말안치고
맨날 다른분들이 현영 성대모사해보라고 한다.
한번은 괜찮은데
자주 그러다보니 짜증나서
인사하고 말을 대부분안한다.
파슈를 워낙 이제 많이돌아봐서
간식을 먹으면서 힐 하는 여유가 생겼다.
오늘의 간식은 고구마맛탕과 사이다였다.
먹을때는 항상 마이크를 끈다.
내가 먹는소리 남이 들으면 불쾌하니까.
난 매너좋은 여자니까 끈다.
먹는소리도 현영소리 날까봐 끈다.
고구마를 하나두개씩 먹었는데
어금니 안쪽에 꽉꼈다.
아 계속 찝찝해서 집중이안댄다.
혀로 온 힘을 다해서 뺀다.
쯔~쁘쁘`쯥~쁘쁘~`쁘쁘~찌입~~
안빠진다.
오랫동안 혀로 고구마 맛탕제거를 했다.
안빠진다.
궁성님이 챗으로 ;;;;;;;;;;하셨다.
애드났는데 내가 힐을 안줘서
그러신가보다.
쾌섬드리고 다시 진행하고 있었다.
근데 고구마가 계속 내 집중력을 흐트렸다.
사이다를 한입 크게 마시고
오글오글해본다.
좀 사라진 느낌이다.
다시 혀로 맛탕제거를 했다.
계속 쯔~읍칩칩찌쯥쯥 하다보니
맛탕이 빠졌다.
한참 있는데 트름이 올라왔따.
완전 참다가 해서 그런지
소리가 엄청 많이컷다
내가 스스로도 놀랐다
그리고 혼자 웃겨서 미친듯이 웃었다.
다른분들이 엔톡에서 별 말씀이 없으시다.
오늘은 다들 조용하시구나.
속이 답답해서 사이다를 또 한잔 마셨다.
이번엔 괜히 심심해서
스타카토로 꺽 꺽 꺽 꺽 했다.
정말 너무 웃겨서 진짜 또 혼자 미친듯이 웃었다.
그거 한 두번 했다 진짜 재밌었따
그러다 누군가가 챗으로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라고 했다.
파템 하나 드셨는데 머가 대박이라는거지
참 소박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다.
겜하고 있는데 옆에서 티비보던 오빠가
추잡한X이라고 했다.
내방에서 내가 나만의 간식타임과 개그타임을 가지겠다는데
태클거는 오빠가 미웠다.
기분나빠서 닥치라고 했다.
살성님이 막 계속 대박이라면서 웃으시고
다른분들도 땀 흘리시고 막 웃으신다.
아 겜에 집중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겜에 집중하고 있었다
근데 오빠가 또 한소리한다.
그러니 니가 애인이없지라고 한다
진짜 갑자기 짜증났다.
니나 잘하라고 미쳤나! 하면서 머라고 했다.
오빠가 드릅게 트름하면서 노니까 남자가 없지카면서
자꾸 도발을 했다.
신경질이났따.
사이다를 한 컵 또 원샷했다.
오빠야한테 이리 가까이 와보라고 했다.
루드라 잡는거 보여준다고 했다.
그리고 오빠가 가까이 왔을 때
코에 완전 루드라 암흑의 바람인가 그거처럼
완전 우왕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하면서 트름했다.
진짜 소리 대박이였따
옛날 모기차소리 성대모사 한 것 같았다.
오빠가 나 때릴려고 했따.
막 웃었다. 진짜 미친듯이 웃었다.
루드라 다 잡았다.
수고하셧습니다 말 할라고
마이크를 키려고 했다.
마이크가 안꺼져있었다.
난 룻 확인도 안하고
컴퓨터 바로 껐다.
누웠다.
누드 화보집찍은 기분이였다.
그리고 일주일 간 아이온을 안했다.
출저:아이온 직업별 치유성 게시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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