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권태기인지 마음이식은건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515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nZ
추천 : 0
조회수 : 1016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9/09 09:26:50
2년 좀 넘게 사귀었는데 그동안은 정말 잘 사귀었거든요.
 
남자친구는 술을 거의 못하고 저는 술을 즐기는편인데
사귀기 초반에는 금토일 대부분 남자친구와 보내고 (친구는 금요일이나 일요일저녁에 가끔만나고)
술도 거의 안마셨어요. 해봤자 맥주한두잔?
 
항상같이있고싶고 남자친구밖에 안보였고
함께하는 모든일이 설레고 즐거웠어요.
 
 
 
결혼문제다 뭐다 크게 한번씩 다투고 나니까 화해는 했어도 마음이 예전같지가 않네요.
 
같이있을땐 즐거운데 각자 일상으로 돌아오고나서는
연락하는게 귀찮다는 느낌도 들고 의무감에 연락하고 애정표현하고 리액션하고..
매번 비슷한 데이트 레파토리도 무료하고 재미가없고..
조금씩 다른것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친구들과 놀거나 운동하거나 그런게 더 재미있게 느껴져요.
 
이전같았으면 남자친구가 주말에 출근해야한다거나 명절때 내려가야한다고하면
과하다싶을정도로 투정부리고 속상해하고 보고싶다고 사진보내달라고 보챘는데
지금은 그런얘기들으면 놀생각부터들고..
 
 
남자친구가 술자리도 잘 안가고 지방에서 올라왔어서 친구도 별로없거든요..
제가 술자리가는거 이해도 잘 못하고 가게되면 저 포함 만나는사람 전부 다 보이게 인증샷찍어달라는데
시도하기도전부터 숨이 탁 막히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고..
 
솔직히 제가 이전처럼 애정이 넘쳤다면 사진은 물론 동영상에 페탐까지했을텐데
지금은 그런걸 적극적으로 할정도로 의욕도없네요.
 
 
 
이전에 대부분 1~2년 만나다 헤어졌고 거의 제가 차였어서 권태기를 가져본적이없어서..
이게 권태기인지 마음이 식어가는중인건지 잘 모르겠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