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이집엔 개가 두마리 있음. 큰 돼지.작은 돼지. 큰 돼지는 건강견. 작은 돼지는 자잘하게 자주 아픔. 어제는 밤새 설사하고 토하고. 카페트에 또 토하고 밟고 (..) 또 설사하고 등등으로. 하는 바람에 새벽 다섯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배변판 치우고. 엉덩이 닦아주고. 앞발 씻기고. 또 배변판 치우고 쓰레기 갖다버리고 등등 하다가 낮 한시에 일어남. 일어나자마자 개가 토한 카페트 빨고 배변판 물청소하고 등등. 개피곤함. 대충 계란죽 해주니까 먹고 자네요. 저도 어렸을때 잔병 오졌는데 울 엄니 얼마나 피곤했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