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등이 퇴장하는 것 제일 잘한 사람이 나간다... 과연 최선일까요? 제일 잘한사람 노래 계속 듣고 싶은데 내보내면 반발이 심하고 경쟁도 안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윤도현이 1등 먹고 나가게 됐다고 생각해보세요. 서바이벌은 꼴등이 나가는게 맞습니다.
- 꼴등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 시킨다. 어떻게하든 충격이 있을 수 밖에 없죠. 한꺼번에 모아놓고 순위 발표하면 지금같은 사건이 발생하고, 각자 방에 집어넣고 순위 통보하는 것도 잔인합니다.
- 재도전의 기회를 준다. 매우 훈훈합니다. 그럼 퇴장은 누가 하냐??? 꼴찌한테 다음 무대에서 재도전의 기회를 주고 퇴장시킵니다. 자존심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당장 퇴출되는게 아니라 아쉬움도 많이 크지 않죠. 퇴장이 확정 되었지만 다음주에도 또 볼 수 있으니 슬픔은 감소합니다. 슬픔을 유예하는거죠. 재도전시에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사람이니까 충격이 완화된 상태이고 성공적인 무대를 다 같이 기뻐해주는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재도전자는 자신의 무대를 가진다음 먼저 퇴장하고, 나머지 본 출연자들의 무대를 보여줍니다. 혹은 지난주 마지막에 이소라 노래 편집해서 넣은거처럼, 1주차 마지막에 재도전자 무대 보여주고 2주차부터 본 출연자 무대를 보여줘도 오히려 더욱 감동적일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