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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라고 욕할것만은아니네요 ㅎ
게시물ID : humorbest_1515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카사노바
추천 : 120
조회수 : 4002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06 16:48: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2/06 16:06:50
마침 저녁도 안먹었고해서 어묵을 팔고있는 아주머니께 가서 호떡두개와 어묵4개를 먹겠으니 3천원을 내놓겠노라 말하고 맛있게 먹고 있을즈음... 직장 상사가 도착하여 크락숀을 빵빵 울리는것이다.... 그래서 직장 상사와 함께 먹을생각에 내리라고 하였고 상사와 맛나게 오뎅한뿌리 빨고 있을즈음..... 내옆으로 스윽 다가온 검은그림자...... 그리고 마침 또 내옆측으로 다가온 한아이와 엄마...... 그런데 검은그림자의 깡패색히는 담배를 피우면서 어묵을 빠는 한주딩이 두개식사 신공을 펼치는것이 아닌가..... 기분이 나빳지만 차마 남에 가게앞에서 불화가(?) 생길까 (두려웠음)봐 그냥 넘기고있었다..... 그때 그 깡패 담배를 다피웠는지 휙 바닥에 버리고 발로 비비며 담배를 끄는것이 아닌가/// 솔직히 아무생각없이 나는 넘겨지나쳤다..... 그런데 그때 내 우측에 엄마와 같이온 초딩으로 보이는 꼬마가 사고를쳤다..... 초딩왈.# 아저씨 그거 담배꽁초 주워요 왜 바닥에 버려요? 그거 서서버린거 어차피 허리굽혀 줍게돼잖아요 빨리 주워요!!! 주위는 한산한 겨울바람과 함께 비까지 몰아부치고 있었다....-- 깡패 아저씨 어묵빨다 놀랬는지 크헉 하면서 입에 넣다말고 빼더니 꼬마를 쳐다보더라 ㅡㅡ; 우리는 직장형과 분위기 수습을위해 여기 얼마에요? 라고 말하며 자리를 빼려던참에..... 참으로 흐뭇하고 따스한 깡패의 새로운면을 보았다.... 깡패왈.# 네..잘못했습니다 ^^ 착한꼬마야 여기 오뎅하나먹으렴.... 아 그리고 아주머니 이꼬마 호떡 두개까지 싸주시고 계산좀 해주십시요..... 라고 말한것이다...... 참 세상 초딩만 욕할것이 아니다.... 어른들의 이런면부터 고쳐보아야 하지 않을까? 다큰 어른들끼리는 싸움이 될수도 있는 그말을 어린아이가 하면 효력이 있는것으로 보아 어린이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지않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있는 새나라의 일꾼임이 확실한것으로 보인다..... 세상은 좀더 살고 볼일이다 ^^; -------------------------------------------------------------------------------------- 제목 추가했음 최송님이 하라고 하셔서 ㅋ 깡패도 깡패가 아닐지도모르고 깡패라고 다욕하지 맙시다. 초딩도 초등학교 학생으로 바꿈 ---------------------------------------------------------------------------------------- 네이트닷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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