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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주의) ㅠㅠ자신감 없는 제게 한마디 따끔한 충고를..
게시물ID : gomin_1515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iZ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9/10 01:12:06
안녕하세요 ㅠㅠ 20대 평범한 대학생 여오징어입니다ㅠ
부모님께 등록금을 의존하는 중이라 죄송한 마음이 들어 알바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알바라고는 공장 단기 알바밖에 해본 적 없는 저에겐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ㅠ
사실 저는 외모에 콤플렉스도 있고 원래가 잘 꾸미지 않는 스타일이라 걱정이에요..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어요.. 제 자신한테요.
처음부터 그랬던게 아니라 예전에 고등학교때 반 애가 야 쟤는 엄마는 예쁜데 왜저래 ㅋㅋㅋㅋㅋ (심ㅈ어 초교 동창이였습니다.)엄마가성형한거 아니냐라는 얘기부터 저희 부모님이 가게를 하신다는 것 까지 비웃음에 가득찬 말투로 까발린 것부터가 시초인 것 같아요
전 전혀 아빠가 가게를 하신다는 거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애들이 대놓고 무시하는 말투여서 전 너무 화가 났었어요..
그 당시에는 그것도 우스워서 무시하고 공부했는데 집에 가서는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때 뭐라고 해줄걸 그랬나 내가 그렇게 우스워 보였나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나네요 헤헤..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제겐 조금 아팠던 기억인 것 같아요.
그때 이후로 어쩌다 수험생활을 마무리 하게 되었고 대학에 왔는데 주변엔 예쁘고 멋진 동기들이 참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더불어 인간관계 남 눈치보는거 참 힘들구나 느꼈구요.
저는 제가 가끔 이해가 안가요.
동기랑 얘기할 때 이야기를 고민하는 거에서부터 조별과제 준비하는 것 까지..
쉽게 남한테 말걸지 못하고 생각을 쉽게 이야기 하지 못하고..
저같은 사람이 어떻게 경영학과에 지원했는지 ㅋㅋㅋㅋ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은 결국 외모로 귀결되더라구요.. 저한테는요.
아 내가 남들보다 그래서 다들 안다가오는거구나.
그런식으로 ㅎㅎ...
그래서 내일 알바 면접도 너무 걱정되네요ㅜㅜ 남한테 생글생글 웃는건 제 성격관.. 넘 거리가 멀어서요 ㅠ
싹싹하게 인사하고 일할 자신은 있는데 외모가 걸림돌이 될까봐 또 남몰래 걱정중입니다. ㅜㅠ
저 어쩌면 좋죠? 익명게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ㅠ 고민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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