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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게시물ID : lovestory_91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이야기_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5/27 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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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용.jpg

 

♥ 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 

                          

제 몸을 때려 울리는 종은

스스로 소리를 듣고자 귀를 만들지 않는다 

 

평생 나무와 함께 살아온 목수는

자기가 살기 위해 집을 짓지 않는다 

 

잠든 아이의 머리 맡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는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를 드리지 않는다 

 

우리들, 한번은 다 바치고 돌아와

새근새근 숨쉬는 상처를 품고

지금 시린 눈빛으로 말없이 앞을 뚫어 보지만

우리는 과거를 내세워 오늘을 살지 않는다 

 

우리는 긴 호흡으로 흙과 뿌리를 보살피지만

스스로 꽃이 되고 과실이 되고자 하지 않는다

내일이면 모두가 웃으며 오실 길을

지금 우리 젖은 얼굴로 걸어갈 뿐이다 

 

오늘

다시 새벽에 길을 떠난다

참 좋은 날이다 


- 박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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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내요


마음먹는 만큼 행복해진다


당신의 삶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마음이 편한 게 좋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출처 http://happystory.story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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