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귀포 앞바다에서 혼자 스노쿨링하다가 발견한 생물인데요.
얕은 물이었고 자주 혼자 나가 노는 곳이었는데 처음 보는 애였어요...
상체? 부분은 돌에 가려서 안보였고, 돌에 붙어서 꼬리? 부분만 꿈틀 하고 움직이는 거만
보고 기겁해서 도망치듯 헤엄쳐서 물밖으로 나왔는데 ㅠㅠㅠㅠ
우선 몸통 부분만 정확하게 기억나고 꼬리부분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제가 우선 대충 희미하게
생각나는대로 그려본거에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약간 코브라 같은 몸통 모습이었어요... 절대 잘못 본게 아니에요. 저때 컨디션도 너무 좋았고
시야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ㅠㅠ 뱀인가 했는데 제가 물뱀은 본적 있거든요. 얇고 길진 않았어요.
그렇다고 뱀장어나 그런것도 아닌것같고...
색깔도 그림과 거의 흡사합니다.
저게 뭘까요?ㅠㅠ 무서워요. 주위 해녀분들께도 물어봤는데 이런건
50년 물질하시면서도 한번도 본 적 없으시데요.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