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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게시물ID :
readers_3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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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벼랑위의담요
★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6/05 08: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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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시집
#옛사랑
#일상에서
시집
아무 생각 없이
시집을 펼쳤어
시집의 첫 장에
“소중한 당신에게”라고 쓰여 있더라.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네 기억이
갑자기 만난 소나기처럼 쏟아져,
피하지도 저항하지도 못했어
방안으로 쏟아지는 소나기에
시집이 흠뻑 젖고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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