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제 프렌차이즈 카페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그동안 쌓이고 쌓여 썩어문들어지기 시작한 제 속을 조금이라도 달래보고자 이곳에 글을 써봅니다3
두어달이면 끝날거 같더 코로나사태가 반년..1년...1년반이 지나가면서 별의 별일을 다 격었습니다
특히...
5인이상 집합금지라는 거지같은 것때문에 가장 힘이 듭니다
집합금지 명령이 잘못 된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킬려고 노력했구 지금도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그런게 아닌가봐요
하루에 한번이상 5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장을 찾아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나눠앉겠다고
나눠 앉으면 되는줄알아요 이 동네사람들은..
돌아버리죠 분명안되는건데 뭐가 그리 당당한건지..
안흔들렸다고 하면 구라겠죠 매출도 안나오는 요즘 뭐라도 팔아야 하니깐요
그래도 참습니다 운없게 걸리면 벌금이 300이니깐요
정중히 요청합니다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내가 왜 죄송한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나눠 앉을게요 해주세요'
'저기는 해주는데..'
'왜 안하줘! 커피마시러 왓는데 뭐가 이리 불편해!'
이런말 들으면
'저희 매장 저번에 그렇게 해드렸다가 벌금냈습니다 300만원 그리고 그때문에 민사도 진행중이에요'
이런게 말해줍니다
그럼 주춤해지면서 나가요
근데요...근데..진짜 빌어쳐먹게도 이사람들 그냥 안나갑니다
'어우 왜이리 장사를 유도리없이해'
'여기아니면 갈떄가 없는줄아나'
'버릇없다 싸가지없다 불친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이 잘못했으면서 왜 이러는걸까요
집합금지를 어겼다는걸 모르는것도 아닌 인간들이 이럽니다
그리고 뒤에가서 매장욕하고 다니죠..
'명부도 왜 써야하냐 한명쓰면 됐지'
이럽니다.
명부는 처음부터 외X명 이 금지였는데 말이죠..
법지키면서 손님한데 욕먹고 손님끊기고 매출짤리고
법지키는 나는 왜 욕을먹고 법을 어기는 이들은 왜이리 당당할까요?
그리고 매장은 벌금이 300이고 어기는 사람들은 10만원일까요?
할려면 다같이 300을 해버려야 지들도 좀 조심할거 같은데
사람들이 참 나빠요..
코로나때문에 힘든건 다 마찬가지면서
왜 이럴까요...
다른 매장들처럼..한쪽눈을 감아야 하는걸까요?
잘못한거 없이 정말 열심히 했는데 매출은 저조하고 각종 진상들이 몰아쳤던 오늘
너무 나도 힘이들어서 두서없이 한풀이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