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그랬고 요 몇년 계속 심화되는 봄 가뭄... 점점 비 오는때만 억수로 퍼붓고 가뭄드는 패턴이 심화되서... 한반도 기후변화 추세상, 강의 수심을 깊게해서 강이 품고 있는 물의 양을 늘리는 사업 자체는 필요한건 맞음. 녹조가 들어도 상수도 정수장에서 추가로 돈들여 정수를 하면 되는거니깐. 물이 아예 없으면 정수고 나발이고 돈을 추가로 퍼붓고 싶어도 부을 깨진독조차 없슴.
근데 문제는 이 사업을 하면서 엠병하게 달려들어 눈먼 나랏돈 뜯어먹겠다는것들이 너무 많은데다가, 당시 정부가 그걸 감시하게 뜯어말려 떼어낼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자기들도 같이 동참해서 뜯어먹은 주동자라는거. 비용이 말도안되게 몇배 뻥튀기 되었지...
저수양을 늘려야한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보를 세우고 강을 깊게 파서 저수양을 늘린다는 것 자체가 ㄱㅂㅈ 짓인거에요. 4대강 지역은 물부족하지 않아요. 그로 부터 먼 곳에 물이 부족하지. 그래서 각 지역에 저수지를 늘리는게 가뭄해결에 더 효율적인 겁니다. 4대강은 대운하로 해처먹을라다나가 막히니까 딴 걸로 해처먹은 것일뿐입니다.
대구 경북 분들 4대강 진심으로 좋아들 하십니다. 이해 안되죠? 지금 한강 고수 부지 있지요? 한강의 기적이라고 했던 그거,.............MB 때 낙동강 전체가 다 그렇게 조성이 되었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그 습지 늪지가 다 고수부지가 되었습니다. 자전거 도로 주차장 다 생기고...지금은 역시 관리가 안되서 갈대천지지만..... 그거 보고 그 지역사람들은 좋아합니다. 실제로 공사한다고 지방경기가 한때 좋기도 했고...
영화 '투머로우' 였던가. 북미에서 재난이 발생했는데 사람들이 남쪽으로 피난갈려고 하는데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으니까 멕시코한테 국민들 받아달라고 했던 장면이 있는데...마약이나 뭐 기타 범죄를 생각하면 차단하는 것도 맞지만, 만약의 경우라도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자충수가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