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어딘가로 사라지더니

새끼들도 다 같이 사라짐

원래 부르면 오는데

계속 안 오길래 찾으러 가봤더니

오메 남의 집 진돗개랑 인사중

예전에 미미 키울때 진돗개한테 물린적 있어서 식겁했는데

보니까 

진돗개 꼬리 흔들고 있음ㅋㅋㅋㅋ

솜이한테 코들이대고 킁킁거림시롱 좋아함

새끼들도 좋아하고ㅋㅋㅋ

아니 솜이는 그렇다쳐도

지들보다 몇십배는 큰 개한테 아무런 거리낌없이가는

새끼들은 대체...

오라고해도 안 오고 진돗개는 만져도될정도로 순해보이긴하던데

혹시 몰라서 언능 데리고 나옴

갑자기 웬 개가 있나하고보니 집 공사한다고 벽 허물어놓은거였음

즉 거긴 남의 집 땅...

생각해보면 예전에 미미데리고 다닐땐 그 집 개가 분명 짖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동안 순해졌나

언제 기회되면 다시 방문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