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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 4일 경과(남, 만 35세, 흡연, 대사증후군)
게시물ID : corona19_60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똑딱뚝딱홀딱
추천 : 6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6/14 08:46:03
(목) 접종 당일
오후 4시경 접종 후 퇴근.
이상반응 전혀 없음.
접종 부위도 약간의 불편감만 느껴질 뿐.
미리 사다둔 약은 먹지 않음.
와이프가 퇴근함. 아픈척하며 소파에서 몸에 떼지 않음.

(금) 접종 1일차
푹잤음. 와이프가 출근 전까지 아픈척함. 아직 증상은 없었음.
하루종일 놀 생각에 설렘. 조조로 컨저링 관람함. 공포영화라 몸이 으슬으슬한 줄 알았는데 면역반응의 시작이었음.
햄버거 취식후 오후 내내 잠만 잠.
오한이나 발열은 없었으나 온 몸이 저리고 힘이 없는 몸살기운이 계속됨.
자고 나니 두통 시작됨. 저녁먹고 사다둔 타이레놀 계열 약을 투약함.
30분 만에 증상 사라짐. 그러나 계속 아픈척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음.

(토) 접종 2일차
다시 푹 잠. 낮에 많이 자서 잠이 안올줄 알았는데 개꿀잠.
몸살 증상은 사라졌으나 약간 의욕은 저하된 기운 없는 상태.
예약해둔 미용실에 다녀온 후 고기 섭취.
계속 아픈척하며 아픔을 잊기 위해서라며 하루 종일 게임+TV시청으로 놀고 먹음.
컨디션은 계속 보통 보다 약간 낮은 상태 유지. 와이프는 친정에 전화해서 다음날 처가댁 가기로한 일정 취소함.
푹자야 한다는 이유로 맥주 한캔 마시고 취침.

(일) 접종 3일차
또 개꿀잠. 상쾌한 느낌이 들면서 에너지가 솟구침.
갑자기 밀린 집안일들을 하기 시작.
3시간 풀타임 청소, 1시간 세차 등 평소 보다 컨디션이 좋아짐.
처가댁에 가겠다고 연락했으나 다른 일정 잡으셨다고 거절당함.
상쾌한 기분 하루 종일 지속. 저녁부터 월요병이 도지기 시작,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의욕 저하됨.

1. 힘든건 딱 하루임(그러나 계속 아픈척할것)
2. 아픔은 몸살 수준, 약 복용시 괜찮음
3. 접종 다음날은 절대 출근하지 말 것

얀센 홈페이지에서 백신 조회해보니 유통기한은 8월 초로 한달 이상 남아있음.
오늘도 기레기들은 재고 백신이라며 입에 거품물고 있는데 유통기한 지난 것도 아니고 뭐 어쩌라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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