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2주가 넘게 지났어요
그동안 엄청 힘들어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는 알겠어요
매일 마주치게 되어 있는데 그쪽에서 저를 껄끄러워 하는 게 느껴져서 저도 이제 피해주고 의식 안 하려구요
그렇게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는 노력을 해야해요
그리고 다음 인연을 위해서 노력도 해야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람들도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헌데 노력은 해야하지만 비교는 해서는 안돼요. 비교는 결국 내 마음 갉아먹기 밖에 안되는거구 딱히 해답이 있는 것도 아니라... 비교는 안하며 사는 게 제일 내 행복에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전여친 소식은 듣지 못할수록 좋겠죠
이렇게 계속해서 저는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해요.
우리가 다시 이어질리는 없어요. 상대방이 다시 그렇게 말을 한다고 해도 나는 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게 제게 있어서는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요.
이렇게 다시 잘 될 가능성조차 없기 때문에, 저는 철저하게 전여친을 의식하지 않으며 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거에요
이렇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 알고 있는데, 마음은 확실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다시 잘되고 싶다 이런 마음은 아닐거에요. 그런데 그냥, 그렇게 서로 사랑하던 사이가, 하루 종일 같이 있고싶어하던 사이가 이제는 껄끄러워서 피해야 하는 사이가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가장 슬프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지만 문득문득 드는 슬픈 생각에 넋두리 한번 해 보았습니다.
저는 제가 생각 한 대로 살아가는 게 맞는거겠죠?? 응원을 해주셔도 좋고 제 방법이 틀렸다고, 다른 방법을 제시해 주셔도 좋습니다.
별 특별할것도 없는 이야기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