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토요일이던가, 금요일이던가 기억은 안 남...
국수집에 들어가서,
" 사장님! 콩국수요!"
라고 말 할 때,
좌측구석(내가 항상 앉던 곳)에서 누군가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었음
시선 무시하는 거 한 두해 해본것도 아니고~~~
본인이 나서지 않으면 신경끄지...
다른 테이블에 앉았던 영감들!
왜 모르는 척하냐며 따지는데,
구석의 테이블에서,
한분 대답하시는데,
목소리가 아지매....
느글느글하게 대답하시는게......
쥔아지매, 확인주문 받고서야 어영부영 하시네... (? 뭔가 틀림 )
주문 해놓고, 난 열심히 휴대전화 게임이나 하고....
주문했던 콩국수 열심히 흡입하는데,
누군가 옆에 지나가는 것이 보임...
하!
병원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퇴원하면 저런 모습일까?
(고개를 들지 않고 바닥만 보았기에 윗쪽은 알 수 없지만,
보호본능?을 부르는 형상인 것에는 틀림 없음!!!)
전에 가던(1년전 커피숍으로 바뀌면서 주인 바뀐 그곳의 쥔장과 직원인가? 라는 생각도 듬 앞에 옆에 커피숍.. 쥔장 바뀌고 간적 없지만..)
여하튼,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듬!!!!
중국에 전족이라는 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기에,
~~~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이쁘기만 하면 다 되는 그런 종족(?)이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듬!
밥상을 들고 옮기기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듬
물론,
내가 본 것은 매우 단편적인 부분이라,
상상이 가미되었음!!!!
그렇지만,
현재,
내 스스로,
나이 들어서 안되는 운동하면서 아파서 빌빌거리는 판국에,
저런 모습(?)을 보니,
안스럽기까지 한~~~
오늘,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면서, 느껴진 부분 한가지...
나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분명,
발바닥만 아프고, 발가운데만 아프고, 현재로는 발굼치 안쪽만 아프고 그러는데,
변화가 있고, 단계가 존재한다.
시간적으로, 4월,5월6월~~~ 시간이 흐르면서 운동강도를 올리면서 변화하고 있다.
물론,
젊은이들과 똑같이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뛰기를 제대로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은 당연한 사실!!!!
여하튼,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내 몸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알게 되어 기쁘다.
( 몸 상태가 쓰래기였다는 것은 안 기쁨 )
현재론,
시속 7키로 10분 뛰는게 전부인데, ( 그나마 발이 아파서 몇일마다 하루이틀씩 쉬어야 됨 --; )
한, 두어달 지나면 30분 뛸 수 있겠지라는 희망은 가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