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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자존심?
게시물ID : freeboard_1963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츠마일
추천 : 0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6/21 21:33:04

엇그제,

토요일이던가, 금요일이던가 기억은 안 남...

국수집에 들어가서,

 " 사장님! 콩국수요!"

라고 말 할 때,

 좌측구석(내가 항상 앉던 곳)에서 누군가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었음

시선 무시하는 거 한 두해 해본것도 아니고~~~

 본인이 나서지 않으면 신경끄지...

 

 다른 테이블에 앉았던 영감들!

왜 모르는 척하냐며 따지는데,

 구석의 테이블에서,

 한분 대답하시는데,

 목소리가 아지매....

 느글느글하게 대답하시는게......

 

 쥔아지매, 확인주문 받고서야 어영부영 하시네... (? 뭔가 틀림 )

주문 해놓고, 난 열심히 휴대전화 게임이나 하고....

 주문했던 콩국수 열심히 흡입하는데,

 누군가 옆에 지나가는 것이 보임...

 

 하!

병원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퇴원하면 저런 모습일까?

 (고개를 들지 않고 바닥만 보았기에 윗쪽은 알 수 없지만,

 보호본능?을 부르는 형상인 것에는 틀림 없음!!!)

 

 전에 가던(1년전 커피숍으로 바뀌면서 주인 바뀐 그곳의 쥔장과 직원인가? 라는 생각도 듬  앞에 옆에 커피숍.. 쥔장 바뀌고 간적 없지만..)

 

 여하튼,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듬!!!!

 

 중국에 전족이라는 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기에,

 ~~~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이쁘기만 하면 다 되는 그런 종족(?)이 존재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듬!

 밥상을 들고 옮기기나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듬

 

 물론,

 내가 본 것은 매우 단편적인 부분이라,

 상상이 가미되었음!!!!

 

 그렇지만,

 현재,

 내 스스로,

 나이 들어서 안되는 운동하면서 아파서 빌빌거리는 판국에,

 저런 모습(?)을 보니,

  안스럽기까지 한~~~

 

  오늘,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면서, 느껴진 부분 한가지...

  나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분명,

 발바닥만 아프고, 발가운데만 아프고, 현재로는 발굼치 안쪽만 아프고 그러는데,

  변화가 있고, 단계가 존재한다.

 시간적으로, 4월,5월6월~~~ 시간이 흐르면서 운동강도를 올리면서 변화하고 있다.

 

 물론,

   젊은이들과 똑같이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뛰기를 제대로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은 당연한 사실!!!!

 

 여하튼,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내 몸에 대해서 다시(?) 제대로 알게 되어 기쁘다.

( 몸 상태가 쓰래기였다는 것은 안 기쁨 )

 

 현재론,

 시속 7키로 10분 뛰는게 전부인데, ( 그나마 발이 아파서 몇일마다 하루이틀씩 쉬어야 됨 --; )

 한, 두어달 지나면  30분 뛸 수 있겠지라는 희망은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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