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 집이 좁고 짐이 많아서 시중에 파는 캣타워를 놔둘 공간은 없어요.
그래서 벽에다가 선반으로 달아서 만들고 싶었는데 우리집 뚱냥이가 그 몸무게(6.2kg)로 날라다니면 바로 쑥쑥 뽑히더라구요 ^ ^;;
고민고민 하다가 베란다 거실 샤시 나무틀 공간에 선반 기둥을 이용해서 자작했습니다.
다른 구조로 하면 뚱냥이 무게를 감당 못할것 같아서요 ^ ^;
일단 완성된 형태입니다. 기둥이 넘어지지 않게 위아래 나무틀에 나사를 박아 넣고 그 나사에 끼우는 방식으로 선반 기둥을 설치했습니다.
지난번 벽에 설치하려 했던 선반을 그대로 이용해서 수도파이프 고정하는 스텐 클램프로 꽉! 조여서 고정했습니다. 생각만큼, 그리고 생각보다 아주 튼튼하네요. ^ ^
늠름한 6.2kg의 코리아 똥고양이 '코똥이'입니다. 5살된 남자아이입니다. ^ ^
위에 있는 작은 녀석은 4살된 코숏 여자아이입니다. 멕시카나 앞에서 주워와서 '멕시'입니다.
일단은 좀더 보강해서 기둥에 면끈을 감아줄 생각입니다.
저희집처럼 뚱냥이가 튼튼하게 올라갈 캣타워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