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대 6개월 남기고 3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졌다....
게시물ID : humorbest_151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seefa
추천 : 45
조회수 : 2393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12/07 16:53: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0/09 13:54:07
3년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며칠전엔 같이 여행도 갔다 왔는데.... 이별 여행이었네요....

그때도 왠지 예감은 했었지만.. 어젯밤 이별의 통고를 받고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미안하다면서 여친도 울고.... 내가 뭘 잘못했냐니까..

그런거 아니라고.. 그래서 더 미안하다고...

더이상 저에게 사랑을 느끼지 않는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어젯밤 전화 이후로 잠 단 1초도 못자고 아무것도 못먹고 있습니다.

자려고 누우면 가슴속과 뱃속이 끊어질듯 아프고...

식욕도 전혀 없습니다...

잠이라도 자고 나면 괜찮아질 것 같지만 눈만 빨갛게 충혈되어 있을뿐 

도저히 잠이 안오네요.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네요. 이별이.

오늘 일단 여자친구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요. 저도 원하고, 걔 또한 그렇게 원하고..

3년이라는 시간동안 제 일부였던 사람을 말한마디로 그 인연을 끊는 다는것은 
너무 잔인한것 같더군요...

그러고보니 걔도 참 잔인하네요.

단지 사랑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렇게 갑자기.....

나라고 그런 때가 없었던건 아닌데.. 

모르겠습니다. 오늘 만나서 얘기를 나눠봐야 좀 알겠어요..

100일 넘게 사귄게 이 애가 처음이었는데... 실연의 아픔은 정말 정말 크네요.

제가 이 오유에 이런 글까지 쓸 정도.....

아직 친구들 몇명 말고는 얘기도 안했습니다.

얘랑은 또 대학 과 CC라서...

진짜 죽고 싶다... 오유 여러분에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어요 솔직히.......



내일이 복귀인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