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DAUM 메인화면에서
로빈윌리암스 관련 글을 보고 뿜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네버엔딩 씬] 잊혀지지 않는 로빈 윌리엄스의 충격적인 '머리 쇼'
영화제목 : 바론의 대모험
어라? 안본영화네?
라면서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는데
순간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이 생각나더군요.
음.. 왠지 본듯 보이고, 아닌듯도 보이고..
라면서 읽어내려가다가 댓글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영화의 원작 소설을 잠깐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저 영화의 원작 소설은 "뮨히하우젠 남작의 모험"이라는 소설입니다. 뮨히하우젠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고 뮨차우젠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내에는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등으로 번역된 바 있습니다. 소설은 퇴역한 남작이 왕년의 모험담을 친구들 앞에서 자유롭게 서술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 내용이 허무맹랑하기 짝이 없고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거짓말들이지만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허구로서 훌륭히 기능해오며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명작입니다. 영화는 그 원작 소설의 캐릭터들을 그대로 살려내어
허풍선이남작의 모험??
원작이?
그래!!!! 어린시절 그 꿈많던 시절에.. 주로 추리소설을 즐겨읽어서 머리속엔 꿈보단 살인과 추리만이 들썩이던 (?) 어린시절..
그와중에 한줄기 꿈을 안겨줬던 그 책???
보고싶다.. 다시 보고싶다...
벌써 손은 검색중. ;;;
2013년 비룡소에서 발간 어린이문학임
2006년 아이세움에서 발간 역시 어린이용
흠.. 최근 발간된걸로 살까? 고민중에 우연찮게 검색된 2003년 황금가지에서 발간된 책..
저자가 틀림 ???
뭐지? 뭐지? 라면서 검색과 또 검색...
그동안 국내에 주로 소개된 것은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뷔르거의 아동용 동화였다. 이 책은 영국으로 망명한 독일인 라스페의 작품을 번역해 성인용으로 펴낸 것이다.
이말에 화살이 꼽혀버렸네요.
2003년 황금가지판을 찾아라!!!! 절판된 책임..
검색해보니 북코아에서 중고로 만원에 나옴
분명히 어딘가엔 있을꺼다 다시 찾아라!!!
내가아는 모든 책관련 사이트를 모두 뒤져뒤져뒤져뒤져뒤져!!!!!!!!
배송비 포함 4,900원에 득!!!!!
끄악!!! 헉헉헉..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책상태 거의 A+에 가까운 상태!!! (책주인이 사다만 놓구 읽지도 않은듯 보여지지만 겉표지엔 미세한 생활의기스가 있슴)
그저 감격중 ㅠ.ㅠ
(이런게 중고서적 구매의 즐거움일껍니다.)
당장 급한대로 몇페이지정도 읽었지만 무사히 스탑 했습니다.
비록 얇은 책 한권이지만
남는시간을 쪼개서 언젠가 읽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회사도 다녀야하고..
와우에서 전망작업도 해야하고..
와우에서 법사도 랩업해야하고..
와우에서 앵벌도 해야하고..
일상에서 요리도 해야하고..
;;;;;;
것보다도 지금 다시 땡기는건..
저 "뷔르거"의 작품인 어린이용 소설을 비룡소 또는 아이세움 둘중에 어느 출판사꺼를 살까를. 고민중이네요 ;;
p.s. 그 중고책 찾아내자마자 그 사이트의 다른 중고책 살꺼없나 2시간 뒤져봤다는건 안비밀
그래도 무사히 저 책만 사온게 자랑 (아마터면 무료배송조건 5만원 채울뻔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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